1. 남자의 일상 그리고 손목시계
워치가 지위재의 기능을 할 때도 있다지만, 극단적으로 화려하거나 요란한 디자인은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기 십상이죠.
시계는 남자의 일상을 함께하는 벗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첫째로 편안해야 할 것이고, 럭셔리 워치라 하더라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좋다고 봅니다. (개인의 취향)
2. 남성 정장, 캐주얼에 어울리는 메탈시계
세미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오묘한 청판 선레이의 매력 - 론진 콘퀘스트 라는 이름을 가진 매혹적이고 우아한 타임피스 입니다.
놀랍게도 모던함과 클래식을 동시에 담아낸 디자인은 캐주얼 차림에도 근사하게 매치됩니다.
3. 사이즈 & 체감 내구성
이 포스팅에서 다루는 론진 콘퀘스트 선레이 청판은 41mm의 케이스 지름으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크기라고 생각되네요 :)
견고한 느낌의 외관인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실제로도 내구성이 강한 느낌의 스틸 착용감이었어요. 실제로 자동차에 부딛힌 적이 있었는데, 차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튼튼한 느낌이었어요.
4. 남자 메탈 시계의 정석
론진 콘퀘스트 청판 쿼츠는 남성용 메탈 워치의 모범을 보여주는 듯한, 준수한 외모의 타임피스 입니다. 스위스 전통의 명가답게 스틸 마감의 완성도도 탁월하여, 외적인 측면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와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영롱한 비주얼의 론진 콘퀘스트 선레이 청판 (위 사진 쿼츠 무브먼트 모델)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충분히 큰 느낌 - 터프함도 겸비한 팔방미인 시계인 것 같습니다 :)
다소 묵직하고 볼륨감이 있는 명품 시계이다 보니, 역시 두꺼운 남자 반지와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죠.
5. 기타: 버클, 브레이슬릿 & 케이스백 디자인
버클이 채결되는 부분에는 오랜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Longines의 상표명과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브레이슬릿도 큼직큼직 시원스런 모습을 하고 있네요 :)
개인적으로, 양방향 대칭으로 잠기는 버터플라이 방식의 버클은 그렇지 않은 시계에 비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째서일까요?
마지막으로 눈길을 끈 것은 케이스백의 두툼한 양각 로고와 E F C LONGINES 브랜드명이었어요.
착용시에 보이진 않지만 시계 애호가로서 케이스백의 디자인은 꽤나 중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콘퀘스트 오토매틱 모델은 시스루백으로
무브먼트가 들여다 보이는 형태입니다.
혼자 있을 때면 타임피스를 감상하곤 하는데, 케이스백 디자인의 심미성이 주는 소소하고 비밀스러운 만족감도 크기 때문이죠 :)
이상 론진 콘퀘스트 청판 선레이, 남성용 쿼츠 명품 손목시계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