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계브랜드 2

손목 위의 세계, 시티즌 에코 드라이브 월드타임 시계 (Citizen Eco-Drive World time) [일본 쿼츠 Quartz 무브먼트]

1. 이웃나라 일본의 시계명가, Citizen 워치메이킹 산업한 3대 국가라면, 아마도 이견의 여지 없이 스위스, 독일 그리고 일본일 것입니다. 시티즌은 '시민'이라는 영단어를 브랜드네임으로 쓰고 있죠. 회사명에 어울리게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타임피스들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시티즌 시계 회사의 역사는 서기 1918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일본에는 업력이 무려 140주년을 맞이한 세이코(1881년 창사) 같은 회사도 있습니다만. Citizen도 103주년으로 동아시아에서는 몇 안되는 유서깊은 워치메이커입니다. 사업의 업종을 불문하고 100년 이상 기업을 유지 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경이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브랜드가 묵묵히 걸어온 족적과 1세기 이상 ..

세이코 사브033과 함께한 시간들 (SEIKO SARB033) - 이웃나라 일본의 손목시계 브랜드, 정품 드레스워치, 패션의 완성은 시계다.)

완벽한 타임피스를 찾아헤메던 여정에 종지부를 찍어준 아름다운 손목시계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시간을 보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휴대폰만으로 족할 것입니다만... 인간에게는 미를 추구하려는 욕구가 있죠. 사실 한 남성으로서 처음 손목시계에 입문한 시절엔 문페이즈, 콤비 등이 복잡하고 화려하게 조합된 컴플리케이션 워치들이 멋져 보였습니다. 그런데 시계생활(덕질) 4~5년차가 넘어갈 무렵부터는 어찌된 일인지.. 오늘 소개하는 사브033처럼심플한 디자인의 모델들로 눈이 가더라구요. 시계를 찬다는 행위 자체가 아날로그적인 것이라고 할 때, 그 맛을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형태는 오토매틱 기계식 손목시계일 것입니다. 오토매틱은 대개 비싼 모델이 많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SEIKO SARB033은 출시 당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