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木의 취미는 패션

'단 하나의 데일리워치를 찾는 여정' [롤렉스 데이저스트 16014, 까르띠에 산토스, 몽블랑 스타, 티쏘, 론진 콘퀘스트, 세이코 사브033]

The Flow~ 2021. 12. 11. 21:48

롤렉스 데이저스트 Rolex Datejust 16014

1. 로렉스 데이트저스트 36mm

예전에 손목시계에 조예가 깊은 분이 쓴
컨텐츠를 본 적이 있는데요, 당시의
논의 주제는 "일평생 단 한 개의 시계만 착용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워치를 사용할 것인가?" 였습니다.

그 때 언급되었던 시계들 중 하나가
위 사진의 롤렉스 데이저스트(Rolex Datejust 16014) 였거든요. 과연 시계 애호가의
관록이 느껴지는 현명한 초이스이죠. 많이
공감이 되어서 첫번째 데일리워치로 추천합니다.


Cartier Santos 18K Gold Combi _ Quartz

2. 까르띠에 산토스

두번째로 추천하는 모델입니다.
18K 금이 섞인 콤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질리지 않는, 나사가 드러난
스퀘어의 개성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인
까르티에 Santos 입니다.

인류 역사상, 사실상 최초의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손목시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보유한
역사적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매일 착용할
데일리워치로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클래식하고 심플한 워치에는 조금은 화려한 지갑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Montblanc Star Quartz 7072 & Louis Vuitton Wallet

3. 몽블랑 스타 쿼츠

세번째 추천하는 데일리워치는
남자의 사회적 성공의 상징물로 기능해온
화이트스타 로고가 은근히 돋보이는
레전드 모델, 스타 쿼츠 입니다.


Montblanc Star Quartz 는 36mm 사이즈도 있지만, 위 사진의 시계는 약 40mm 내외 정도로
추정되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기본 디자인에
아라비아 숫자의 아날로그적인 글씨체가 멋스럽죠.

몽블랑 스타 쿼츠는 신형도 있는데 인덱스의 서체나 디자인이 구형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Tissot Powermatic 80 Silicium

4. 티쏘 파워매틱 80 실리시움

네번째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데일리워치이죠.
스위스 시계 족보에 뚜렷하게 이름을 남긴
오랜 전통을 가진 워치메이커 티쏘가 출시한
좋은 의미로 괴물같은(?) 성능을 가진 모델입니다.

80 시간 파워리저브는 정말 편리해서 풀와인딩 기준 2박3일을 풀어놔도 시계가 멈추지 않습니다.
이 아이를 사용해보면 대다수의 오토매틱 시계의
멈춤 주기가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이지요 :)
(항자성 항자기 기능은 덤이구요)


5. 론진 콘퀘스트 41mm

다섯번째는 지금은 스와치 그룹에 편입되었지만
엄청나게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전설의 브랜드,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애용했던 브랜드,
Longines 의 Conquest 모델입니다.

41mm의 큼직한 케이스가 시원시원한 느낌이구요
선레이 청판 다이얼은 특히 여름철 패션에
더욱 자연스럽게 매치될 것 같습니다만, 가죽 줄질을 준수하게 잘 받아서 - 가을, 겨울에도 가죽스트랩의 색깔을 바꿔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Seiko Sarb033 - 38mm

6. 세이코 사브033

여섯번째 추천하는 드레스워치는 이웃나라 일본의
시계명가 세이코 사의 베스트셀러 사브033 입니다.
사브035는 다이얼이 흰색이구요, Sarb033은 위
사진처럼 블랙 다이얼로 되어 있습니다.

무브먼트의 성능이 출시 당시 가격대비 준수하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지만 질리지 않는
기본 디자인이라서 많은 시계 매니아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있는 아이입니다.